작업을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함께 떠난 여행.

단체로 가는 MT는 항상 별다른 기대없이

늘 먹고 마시자는 마음으로 떠났기 때문에

이번에도 그냥저냥 별 기대없이 묻어왔었죠.

출발하는 날 새벽까지 작업들을 하고 그야말로 다들 파김치가 되어서는

정말 아무 준비도 없이 각자의 옷 보따리들만 챙겨가지고 무작정 MT에 동참했는데

(그냥 죄다 사먹고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말에 내 주머니 꾀나 털릴 줄 알았답니다.)

이런게 진짜 놀고 먹고 하는 여행이라는 걸 알게 되었네요.

애화몽팬션 사장님,,

이런 술과 고기 무제한 패키지 상품은 진정 단체여행자들을 위해 꼭 필요한 거에요.

몸도 마음도 가볍게 와서 아주아주 즐겁고, 배터지게 먹고 돌아왔습니다.

서비스로 준비해주신 캠프파이어까지 대학시절로 돌아간 듯한 신나는 밤이었습니다.

먹고 치우는 절차 없이 짐 내려놓고 놀다가 밥 먹고, 술 먹고

우리 숙소에 차려주신 2차 술상에다가 또 먹고 마시고

에고 아침에 술 깨려고 해장국까지 또 먹고

너무 먹어서 일주일 금식해야 할 것 같네요.

사장님, 숯이 좋아서 그런가 목살이 넘넘넘넘 맛있네요. 흐흐흐~~

잘생긴 우리 미남미녀님들 사진 투척하고 갑니다.

애화몽팬션 번창하세요~!

다음 작품 마치고 MT 또 올건데 저희는 앞으로도 쭉 여기로 올 거에요.

기억해주세요^^